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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시 쉬었다 가세요"

오스카3

창문에 비친 행복, 올해 오스카 수상작 <The Neighbor's Window> 뉴욕 브루클린의 아파트에서 아이 둘을 키우며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30대 부부가 어느 날 건너편에 사는 20대 부부의 대담한 사생활을 목격하게 됩니다. 자신들의 고단하고 힘든 일상과 비교하면 그들의 자유롭고 정열적인 삶이 부럽기만 합니다. 그때부터 아내는 짜증을 내거나 남편과 자주 다투게 되고, 틈날 때마다 건너편 부부를 바라보며 자신들의 행복과 비교하게 됩니다. 다소 긴 20분 길이의 이 영화는 짧은 다큐멘터리 영상을 주로 제작한 마샬 커리(Marshall Curry) 감독의 첫 서사물로 올해 오스카 단편영화상을 받았습니다. 단편 영화 (2019) *영어 자막으로 시청 가능 이 작품은 지난 해 애틀랜타, 내쉬빌, 팜스프링, 세인트루이스 등 유수의 단편영화제에서 연이어 수상하면서 오스카 수상 역시 유력.. 2020. 4. 21.
<주디> _ 역사상 가장 비참했던 여배우의 가슴 아픈 실화 감독: 루퍼트 굴드 출연: 르네 젤위거 개요: 드라마, 역사 / 미국 / 인생, 예술, 비참한 의 영원한 '도로시' 시대를 초월한 히트송 '오버 더 레인보우'의 주인공, 20세기 최고의 여배우 주디 갈랜드. 그녀는 자신의 모든 것을 담은 생애 마지막 무대를 런던에서 준비하는데... 메인 예고편 " 주디 짚어보기 " 주디 갈랜드는 할리우드의 빛과 어둠을 보여주는 위대한 배우입니다. 이 배우의 삶을 말하는 것만으로도 듣는 사람이 안타까워할 정도로 비참한 인생을 살아온 사람이기도 합니다. 1930년대, 아직 인권에 대한 개념이 적었던 시절, 욕심 많은 부모와 무지한 주변인들과 탐욕스러운 사업가가 한 소녀의 인권을 유린하며 만들어낸 작품들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줬다는 사실은 이루 말할 수 .. 2020. 4. 12.
2020 아카데미, 픽사를 제치고 오스카 수상한 단편 애니 <Hair Love> "아빠는 이제껏 한 번도 7살 '주리(Zuri)'의 머리를 손질해준 적이 없다. 엄마가 없는 이때 처음으로 시도해 보았으나 머리카락은 공포의 화신으로 다가오고 이내 좌절하고 만다. 이때 발견한 엄마의 동영상을 보면서 생전 처음으로 아이의 머리를 예쁘게 손질하는 데 성공했고, 엄마의 병원으로 찾아가 가족은 다시 재회한다." 매튜 A. 체리 감독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아프로-아메리칸 아버지는 자식에게 무심하다는 고정관념이 형성되었는데, 이를 바꾸기 위해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고 하니, 단편에 고스란히 들어간 게 느껴지네요. 단편 애니메이션 (2019) 풀버전 - 영어자막 제작비 75,000달러를 조달하기 위해 킥스타터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했는데, 투자자가 쇄도하여 무려 30만 달러가 모였다고 하네요. 킥.. 2020.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