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잠시 쉬었다 가세요"

로라 던2

<작은 아씨들>의 자매들, 1994년 VS 2019년 지난 2월 12일에 국내 개봉한 영화 (2019) 역시 남북전쟁이 한창이던 19세기 미국을 배경으로, 서로 외모도 성격도 다른 마치 가족 네 자매의 성장과 인생을 다룬 작품. 1868년 원작 소설이 나온 후 영화로만 일곱 차례 각색될 만큼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줄거리는 주요 인물 중 한 사람인 둘째 딸 '조'의 시점으로 흘러가지만, 네 자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보니, 각 인물들에 관한 배경지식과 캐스팅을 미리 알고 보면 훨씬 재미있다. 올해 개봉한 그레타 거윅 감독의 버전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시점 탓에 더욱더 그렇다. 이전까지 영화화된 작품 중 가장 잘 알려진 1994년작과 2019년작의 캐스팅을 캐릭터별로 비교했다. 첫째 '마가렛 마치(메그)' 첫째 '메그'의 본명은 '마가렛'.. 2020. 5. 14.
<결혼 이야기> _ 진심이 그대 가슴 속에 사무칠 때까지 감독: 노아 바움백 출연: 아담 드라이버, 스칼렛 요한슨 개요: 드라마 / 미국 / 연기력, 이별, 안타까운 부부로서 행복했던 순간도 잠시, 끝내 마음이 멀어져 버린 찰리(아담 드라이버)와 니콜(스칼렛 요한슨). 파경을 맞았지만,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한 가족을 예리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 결혼 이야기 짚어보기 " 세상에 관객을 만족할만한 폭넓은 재미를 선사하는 영화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유형의 영화들 중 대부분은 재미를 사수하느라 영화 고유의 맵시를 놓쳐 그로 인해 깊이감이 현저히 부족한 결과물을 낳기 마련이지요. 그러나 노아 바움백의 는 적은 비율의 후자에 해당하는, 모두가 즐길 법 한 보편적 재미가 있으면서 제작자 고유의 개성과 미적인 완성도까지 두루 .. 2020. 3. 11.